[퀴디치의 역사], [신비한 동물 사전]에 이은 해리포터 스쿨북 마지막 이야기이자 제일 재미있게 본 책. 사실 전의 두 책은 해리포터가 없었으면 전혀 재미가 없을 내용이지만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150여 페이지에 5개의 단편이 들어있고 그림동화의 마법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용이 주는 교훈도 비슷하다고 하겠다. 그 중에서도 [엄청난 행운의 샘]과 [마술사의 털난 심장]이 기억에 남는다. [엄청난 행운의 샘]은 유찬이에게도 읽어주고 싶을 정도로 재미와 교훈을 가지고 있다. 반면 [마술사의 털 난 심장]은 잔혹동화같은 느낌을 준다. 확실히 유찬이에게 읽어줄 내용도 아니다.
자정 4분 뒤 : 스티븐 킹 / 자정 1분 뒤 - 랭골리어 "랭골리어"는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중편 집 "자정 4분 뒤"의 첫 번째 이야기다. 비행기가 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마친 후 승무원이 음료 서비스를 준비하던 찰나, 잠을 자던 승객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졌다. 모든 소지품을 놔둔 채. 이렇게 흥미로운 사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후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더욱 풍부해진다. 알 수 없는 외부의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들과 그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인물 간의 관계는 마치 [The Mist]를 연상 시킨다. 또한 이 이야기는 해방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후 이야기는 스포일러는 포함하고 있으니 원하지 않는 분들은 그만 읽어주세요. 이 이야기에서는 크게 두 개의 해방의 이야기가 나온다. 부모로부터 정신적 신체적 학대와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크레이그와 자신의 착각으로 아이들을 죽였던 닉. 그들은 자기를 짖누르던 압박에서 같은 방식으로 벗어났다. 죽음이라는 방식으로....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