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전에 99%할인으로 급하게 지른 전자책. 김정운 씨의 책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이후 두 번쨰로 접하게 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읽힌다. 내용 자체는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작가의 능력(?)으로 편안하게 읽게 된다. 현 시대를 편집의 시대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내용들을 서술해 나간다. 이어령님 부터 프로이트에 이르기까지 달려오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편집의 힘을 발휘하려면 자신이 가진 총알이 많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총알이 많아야 그 것을 하나로 엮을 때에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작가 자신도 에버노트를 활용하여 방대한 DB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에디톨로지를 만들기 위해서 나만의 DB를 구축해놔야 겠다.
자정 4분 뒤 : 스티븐 킹 / 자정 1분 뒤 - 랭골리어 "랭골리어"는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중편 집 "자정 4분 뒤"의 첫 번째 이야기다. 비행기가 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마친 후 승무원이 음료 서비스를 준비하던 찰나, 잠을 자던 승객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졌다. 모든 소지품을 놔둔 채. 이렇게 흥미로운 사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후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더욱 풍부해진다. 알 수 없는 외부의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들과 그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인물 간의 관계는 마치 [The Mist]를 연상 시킨다. 또한 이 이야기는 해방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후 이야기는 스포일러는 포함하고 있으니 원하지 않는 분들은 그만 읽어주세요. 이 이야기에서는 크게 두 개의 해방의 이야기가 나온다. 부모로부터 정신적 신체적 학대와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크레이그와 자신의 착각으로 아이들을 죽였던 닉. 그들은 자기를 짖누르던 압박에서 같은 방식으로 벗어났다. 죽음이라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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