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을 읽고 있는 친구가 다른 종류의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고 해서 마침 읽고 있던 이 책을 추천해줬다. 잠시 뒤에 생각해보니, 피곤한 남자는 추리 소설이 아니라 범죄 소설이었다. 이 책에는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는 고등학생도 없고, 베이커가 와는 전혀 동떨어진 곳을 무대로 하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르나 미스 마플 이나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처럼 헤닝 만켈의 소설에서도 발란데르라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발란데르가 경찰에 근무하면서 겪는 사건로 시리즈가 채워져갔고 결국 마지막 이야기가 바로 [피곤한 남자]이다.
발란데르의 딸이 결혼하는 남자의 아버지. 그가 산책을 가다가 실종이 된다. 발란데르는 사돈의 일이여서 자신의 경찰 업무 틈틈히 사건을 조사한다. 사건은 1980년대 스웨덴의 소련 잠수함 사건과 연결되어 점점 복잡해진다.
과연 사돈 어르신은 살아 있는 걸까? 누가 납치한 걸까? 소설은 숨가쁘게 진행되지 않지만 흥미롭게 나아간다. 여기에 발란데르의 우울한 느낌까지 겹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먼치킨 주인공에 식상한 분들이라면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르나 미스 마플 이나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처럼 헤닝 만켈의 소설에서도 발란데르라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발란데르가 경찰에 근무하면서 겪는 사건로 시리즈가 채워져갔고 결국 마지막 이야기가 바로 [피곤한 남자]이다.
발란데르의 딸이 결혼하는 남자의 아버지. 그가 산책을 가다가 실종이 된다. 발란데르는 사돈의 일이여서 자신의 경찰 업무 틈틈히 사건을 조사한다. 사건은 1980년대 스웨덴의 소련 잠수함 사건과 연결되어 점점 복잡해진다.
과연 사돈 어르신은 살아 있는 걸까? 누가 납치한 걸까? 소설은 숨가쁘게 진행되지 않지만 흥미롭게 나아간다. 여기에 발란데르의 우울한 느낌까지 겹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먼치킨 주인공에 식상한 분들이라면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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