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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14의 게시물 표시

[Book][2014-41]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의 다섯 번째 시리즈. 가이아가 등장하면서 부터 뭔가 이상하게 꼬여간다 싶었는데, 5편은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허구헌날 다투는 트레비스와 블리스. 다투는 내용도 별반 차이가 없는데 끊임없이 티격태격한다. 그리고 지구는 언제 찾으려는지 책을 다 읽어가는데도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 제한 음식점에서 1분 남기고 뜨거운 우동을 먹는 듯이 후루룩 진행되는 마무리. 뭔가 좀 아쉽다. 로봇 시리즈와의 콜라보도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일단 가이아가 나오면서 너무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듬. 아..파운데이션 초창기의 셀버 하딘, 호버 말로 등의 이야기가 그리워진다. 뮬도 괜찮았는데....

[Book][2014-40]신비한 동물사전

해리포터 스쿨북 중 하나인 신비한 동물 사전. 퀴디치의 역사에 비하면 볼륨이 크지만 역시나 곰방 보게 만드는 분량 ㅎㅎ 신비한 동물 사전은 해리포터가 가지고 있는 책을 고대로 만드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책 곳곳에 있는 해리포터, 론, 헤르미온느의 낙서를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해리포터 시리즈와 연관이 있게 느껴진다. 사진을 구하려 구글링을 좀 해보니, 신비한 동물 사전이 영화로도 만들어 진다고 한다. 뭐 해리포터가 나올 것 같지는 않고, 나오기에는 다들 너무 커버렸으니....몸이나 개런티나...ㅋㅋㅋ

[Book][2014-39]퀴디치의 역사

도서관에서 신간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책. 퀴디치의 역사와 신비한 동물사전. 오래전에 읽었던 해리포터 느낌도 살려볼까 해서 냉큼 빌렸다. 먼저 퀴디치의 역사. 아....여지껏 쿼디치인줄 알았더니 퀴디치였어!! 그리고 작가는 케닐워디 위스프....응? 케닐 뭐라고? 그럼 이게 나무2 같이 다른 작가가 쓴거야?? 하며 분노하려는 찰나, 책 맨 뒷 장에 지은이 조앤 K. 롤랑 알고보니 작가라고 이름 올린 것도 마법세계의 창조된 인물. 역시 센스있으시구만. 책은 정말 쉽고도 짧게 읽힌다. 정말 퀴디치의 역사! ㅎㅎ 마법세계나 머글 세계나 돼지 오줌보로 공을 만드는것 같다는 것만이 기억에 남는구나. ㅋ

[Book][2014-38]파운데이션의 끝

좋은 소설과 좋은 SF 소설의 차이는 어떤 것일까? SF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겠지만,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 SF " 소설인 것 같다. 과학적 장치가 단순히 부가적인 부분이 아니라, 과학적인 현상을 어떤 방식으로건 독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 당연히 수학적 증명은 생략한다. ) 하지만 결코 재미는 놓치지 않는다.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어느덧 파운데이션이 설립된지도 500년이 흐른다. 해리 셀던이 계획했던 1000년간의 과도기도 반이나 흐른 시점. 두 개의 파운데이션이 수면위로 완전히 드러난 시점에서 작품은 지구를 끌어안기 시작한다. ( 5번째 이야기는 무려 파운데이션과 지구. ) 600 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이끌어 갔지만, 가이아 인들에 대한 설정이 너무 동떨어져 지금까지 이야기와 이질감이 느껴지게 되었다. 다음 편에 더 심화될 것 같은데 너무 이질감이 들면 끝까지 볼 수 있을까? ㅎㅎ 예전에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보다 말았던 것 같은데 4번쨰 이야기까지 봤던 기억이 난다. 흠.. 어디까지 보다 말았던 걸까... 다 봤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