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한 달 안으로 다가오니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타이완 여행 에세이를 한 권 빌렸다. 확실히 관광지들과 맛집, 숙소들 소개로 빡빡한 가이드 북 몇권 보다가 이 책을 보니 여유로움을 느꼈다. 작가의 여행 일정은 타이완 전체를 도는 사항이라서 타이페이와 근교를 여행하는 나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타이완을 관광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다. 물론 이번 여행은 친구들이랑 가는 거라 느낌은 많이 다르겠지만 여유로움을 좀 가져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