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회사 생활이 9년차가 되었다. 나름 대기업이라고 들어갔으나 9년이 지난 지금 더 발전되었냐 하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가 없다. 무엇이 나를 무능하게 느껴지게 만들었을까. 마이클 페럴먼은 이 책에서 기득권의 앞에 서 있는 현대 자본주의, 현대 경제학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과학적 근거를 획득하기 위해서, 결국 있어보이기 위해 노동의 가치를 단순화 시킴으로써 노동자를 기계부품과 같은 정도로 전락시켰다.
하지만 읽기에 내려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번역보다는 글 자체가 일반인을 위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흥미로울 것(?)같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2주나 걸려서 읽었고 다 읽고 나서도 뭔가 머리가 맑아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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