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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14의 게시물 표시

[Book][2014-32]어둠 속의 남자

"이 괴상한 세상이 계속 굴러가는 동안." 이 소설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글귀라고 하겠다. 책에서도 마지막에 언급되는 말이기도 하다. 와이프를 먼저 보낸 70대 노인과, 이혼 후 같이 살고 있는 그의 딸. 마지막으로 얼마전 남자친구였던 사람을 이라크 전쟁에서 잃어야만 한 손녀 딸. 이 세 사람이 한 집에서 상처를 극복하는... 아니 그냥 견디는... 아니...무뎌져가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괴상한 세상을 계속 살아가려면 결국 아픔들을 밝은 햇살 속에 내보내서 그 크기를 알아야만 한다. 그렇게 해야지만 그 아픔이 괴물이 되어 나를 덮치지 않는다. 우리도 이 괴상한 세상을 살아가야 하니까.. P.S 주인공의 상상의 이야기는 너무 뜬금없이 마무리 한 것 같다. 흠...

[Book][2014-30]파운데이션과 제국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주변국 들과 관련된 위기를 물리친 제 1파운데이션에 제국의 잔제와 돌연변이 뮬로 인한 위기가 닥쳐온다. 그리고 서서히 들어나는 제 2파운데이션의 존재! 뮬의 정체는 역시나 생각한 대로 였다. 뭐 복선이 꼭꼭 감추려는 의도가 없어보이긴 했다. 정신 지배 능력이 있는 뮬은 그 능력을 이용해 제 1파운데이션을 위협하지만 사실 그는 단지 정신 지배를 하지 않는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이 아니던가. 결국 뮬은 의미를 찾지 못한 체 자기 손으로 해리 셀던이 예측한 1000년보다 더 빠른 시기에 자신의 힘으로 제국을 건설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뮬과 파운데이션의 제 2차전은 다음 권에서! ㅎ